건강검진 결과 해석법, 숫자 뒤에 숨은 건강 신호 읽기

건강 의료

검사 수치만 보면 헷갈리는 건강검진표, 핵심 지표 해석법을 알려드립니다

건강검진표, 어떤 수치를 중점적으로 봐야 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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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검진은 병을 찾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
병을 피하기 위한 예방의 시작입니다.
하지만 많은 분들이 검진표에 적힌 숫자만 보고 "정상인지 아닌지"만 판단하고 맙니다.
이 글에서는 주요 건강검진 수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해야 하는지
핵심 지표 중심으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.


혈압 수치, 숫자보다 중요한 건 '패턴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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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압은 단순히 '높다', '정상이다'보다
평균적인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, 이완기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되지만
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일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.
지속적으로 높게 나올 경우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.


혈당 수치, 공복 vs 식후 꼭 구분하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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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검진에서 자주 혼동하는 수치가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입니다.
공복 혈당이 100~125mg/dL이면 '공복혈당장애',
126 이상이면 당뇨로 의심됩니다.
당화혈색소(HbA1c)는 3개월 평균 혈당을 나타내며,
6.5%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 기준
에 해당합니다.


콜레스테롤 수치, 전체 수치보다 LDL 주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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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중요한 건
**LDL(저밀도 콜레스테롤, 나쁜 콜레스테롤)**입니다.
LDL 수치가 130 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하며,
190 이상이면 약물치료가 권장됩니다.
HDL(좋은 콜레스테롤)은 40 이상이면 안정적입니다.


간 기능 수치, AST/ALT 차이를 알아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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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 수치로 알려진 AST(GOT), ALT(GPT)는
간세포 손상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
정상 수치는 보통 40 이하이며,
둘 다 높으면 급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한쪽만 높을 경우 심장, 근육 이상일 수 있어 추가 검사 권장됩니다.


간단 표로 보는 주요 수치 정상 범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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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목 정상 범위 주의 기준

혈압 120/80 mmHg 이하 140/90 이상 = 고혈압
공복 혈당 70~99 mg/dL 126 이상 = 당뇨 위험
HbA1c 4.5~6.0% 6.5% 이상 = 당뇨 진단
LDL 100~129 mg/dL 160 이상 = 위험
AST/ALT 0~40 IU/L 50 이상 = 간 손상 의심

갑상선, 위·대장 결과는 수치보다 ‘조직 검사’가 중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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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액 수치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긴 어렵습니다.
갑상선 결절이나 위 용종, 대장 용종은
조직 검사(생검)나 내시경 소견이 함께 해석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.
"정상" 소견이라도 반복 추적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
검사 보고서의 전체적인 맥락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.


"정상인데 왜 걱정되죠?" → 경계 수치 이해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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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수치가 '정상 범위' 내에 있어도
상한선에 가깝거나 최근 들어 급상승한 경우
예방적 조치가 필요한 ‘경계 단계’일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공복혈당이 99라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
식습관 조정과 재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
검진 결과, 언제 병원에 다시 가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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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
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
조건 조치 권장

수치가 반복적으로 비정상 범위일 때 필요
작년보다 급격한 수치 변화가 있을 때 필요
조직 검사 소견이 '비정형' 또는 '추적 필요'일 때 반드시
수치 외 증상이 동반될 때 반드시

건강검진 결과는 '현황표', 관리 방향 설정이 핵심

검진 결과는 단순한 진단이 아닌
현재 상태를 파악하고,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입니다.
수치 해석과 함께 식습관, 운동, 수면 등
생활 관리 방향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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