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내 마음 상태는? 우울증 자가진단 가이드

잠 못 드는 밤이 늘고, 이유 없는 무기력감이 지속된다면
우울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

왜 ‘지금’ 우울증 자가진단이 중요한가요?

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
약물 없이도 회복 가능성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입니다

하지만 많은 사람들이
"나는 그냥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"라며
진단을 미루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

지금 이 글을 통해
가장 널리 사용되는 ‘PHQ-9’ 검사 기준의 자가진단을 바탕으로
나의 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세요

아래 항목은 지난 2주 동안의 상태를 기준으로 합니다
각 문항에 대해
0점(전혀 아님), 1점(며칠 동안), 2점(일주일 이상), 3점(거의 매일)을 체크해 보세요

문항 0점 1점 2점 3점

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웠다	□	□	□	□
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	□	□	□	□
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깼다 / 너무 많이 잤다	□	□	□	□
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	□	□	□	□
식욕이 줄었거나 과식하게 되었다	□	□	□	□
자신이 실패자 같고 자신을 실망시켰다고 느꼈다	□	□	□	□
집중하기 어려웠다	□	□	□	□
다른 사람이 눈치챌 만큼 느리게 행동하거나 안절부절못했다	□	□	□	□
자살이나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	□	□	□	□

총점이 5~9점이면 경미한 우울, 10점 이상이면 전문가 상담이 권장됩니다

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
하지만 2주 이상 무기력, 자존감 저하, 절망감이 계속된다면
그건 단순한 기분 저하가 아닐 수 있습니다

"감정의 지속 시간과 일상 기능의 저하 여부"가 핵심 진단 기준입니다

우울증은 감정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납니다

예:

정신 건강 문제를 몸이 대신 표현하는 것입니다
이럴수록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

"병원 가는 건 창피한 일이 아닐까?"
"나는 약까지 먹을 정도는 아닌데…"

이런 생각은 잘못된 신념입니다
우울증은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

심리상담, 정신건강센터,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
지금은 다양한 도움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

지금 바로 할 수 있는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

실천 항목 하루 권장 시간 기대 효과

작은 루틴이 마음의 회복력을 만들어냅니다

Q. 슬픈 일도 없는데 우울한 감정이 계속돼요
A. 이유 없이 나타나는 무기력감은 중추신경계의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

Q. 상담 받으면 바로 약 먹어야 하나요?
A. 아닙니다. 심리상담이나 생활 개선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

Q. 사람들 앞에서는 멀쩡한데, 집에만 오면 무너져요
A. 고기능 우울증의 전형적인 형태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 진단이 필요합니다

지금 느끼는 감정이 ‘내가 약해서’가 아닙니다
뇌의 컨디션이 흔들릴 수 있고, 그건 관리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

지금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,
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도움을 요청하세요

우울증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며, 회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